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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속으로
눈물을 닦아요 울지는 말아요
볼 수 없다 해도 사라지지 않죠
우리 맘 속에 여기 이렇게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잖아요
아마도 다시는 이런 기쁨들은 느낄 수 없겠죠 너무 행복했죠
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그대와 함께했죠
* 고마웠어요 내 곁을 지켜줘서 누구도 줄 수 없는 사랑을
그토록 오랜 시간 행복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눈감는 날까지
내 맘에 예쁘게 새겨둔 채 살게요
하나 둘 셋 하면 우리 동시에 돌아서는 거예요
누구도 누구의 뒷모습 보지 않게 절대로 돌아보지 말아요
이별은 한 적이 없죠 사랑한 기억들만 있을 뿐
헤어진 기억은 없죠 행복한 추억들만 있을 뿐
그래요 나의 품에 안겨 환하게 웃던 그대 모습이 마지막 장면인거죠
눈물 고인 눈 가슴 아픈 마지막 이 순간은 잊도록 하죠
생각이 날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은 기억이 날 때마다 떠오르는 기억은
언제나 너무나 행복했던 그 마지막 장면
* 반복
자꾸 보고 싶어서 너무 힘이 들면
가슴속에 상자를 조금씩 열어볼게요
날아가지 않게 아끼고 아껴서 영원토록 그댈 간직할게요
하늘 속으로 모두 띄어보내요
우리 함께한 시간 추억들
푸른빛에 물들게 시간이 흘러 하늘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나겠죠
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소중했었는지
고마웠어요 내 곁을 지켜줘서 누구도 줄 수 없는 사랑을
그토록 오랜 시간 행복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눈 감는 날까지
내 맘에 예쁘게 새겨둔 채 영원히 간직한 채 살게요
고마웠어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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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만에 돌아왔다 고시생 장가보내기3
Author : noties (Homepage)
Posted on : 2003-09-28, 04:22:55
Read : 108,
episode 1
하루는 나 자는 사이에 내 지갑을 뒤지다가 여자 사진을 발견한 아빠....
혼자 흐뭇해 하시다가 동생을 부르고....
동생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특명....
"학교에서 이 여자가 누군지 알아내와...."
그 후 나 모르는 새 학교에서 상당한 정보전이 벌어졌었다는 후문....
결국 동생이 정보를 알아내는 데 실패하고....
결국 나를 족치다가 "걔 남자친구 있는데요? -_-"
상당히 실망하신듯...ㅡㅡ;
episode 2
다른 방법을 생각하시던 아빠...
아빠 동생에게 say...
"니 친구 오빠한테 소개시켜줄때마다 한 명당 10만원씩 줄께..."
---> 물론 내게도 여자 만나는데 들이는 돈은 아빠가 다 대준다는 특급 메리트 시스템을..-_-
episode 3
고민하던 동생 아빠에게 say...
"오빠가 경영대 여자들 이름 다 알아...내가 소개줄만한 사람이 없어..."
---> 이거 절대 모함임!!! 거기 고개 끄덕이는 사람들 대체 모얏!!! ㅡㅡ+++
근데 동생이 이 얘기 들은 출처가 내가 한번도 얘기해 본 적 없는 D반 여자애라는 사실에...
너무 당황스러웠음...혹시 울 학교 여회 방에 내 이름이라도 써있는 거 아냐? ㅡㅡ;;
episode 4
아빠 동생에게 say...
"이름 아는 거랑 실제로 만나는 건 다르잖니....니 오빠는 손에 직접 쥐어 주지 않으면 절대 안한단다...글구 해줄 때 이왕이면 1학년으로 해줘라...여자는 1학년이 금값이고 2학년이 은값이고...."
---> 뒤도 더 있으나...보는 4학년 기분 나쁠까봐 후략...ㅡㅡ;
episode 5
큰엄마가 추석때 나에게 한숨을 쉬시면서 say...
"안되겠다....이제부터는 여자를 한 번에 두 명씩 만나라...-_-"
---> 이외에 큰엄마는 동아리....여자를 노려보라는 훈수...-_-; 올해 울 동아리 03 여자애는 달랑 두명..-_-; 아시면 탈퇴하라고 하실 듯...;
episode 6
전화를 오래할 때.....
"전화를 모이렇게 오래하냐....혹시 여자냐?" 라고 반색을 하시다가.....
"아뇨..-_-+"
그랬더니....
"그럼 우재냐...? -_-+++ 끊어!!"
아아...
집안 분위기가 왜 이럴까...ㅡㅡ;;
흠....ㅡㅡ;;
하여간 이제 문제임...
아빠의 목표가 진짜....회계사에서 결혼으로 바뀌어 버렸음...얼마나 더 구박을 들을지 모름....ㅡㅡ;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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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엽 (yuryoung)
번호 1305 조회수 53
작성일 2002-04-15 오전 2:30:55
오늘 2주만에 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...
아빠가 밥먹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러시더군...
"내 동기 하나는 사위 본다던데.....넌....."
-_-;;;;;
아아....도대체 아직 22세 밖에 안된 젊은이에게 왜 장가를 강요하시는지..-_-;;;
참고로 결혼 했다는 사람은 26세의 여자...-_-;;;;
머리 안깎은지 꽤 되었는데....한 50일 다되가는듯....
엄마가 보더니 머리 길다고 난리를 치신다.....
"머리 깎아...-_-+++"
"뭐...잘 보일 사람도 없는데 뭐...^^;;;;"
"잘 보일 사람이 왜 없어!!! 학교에 여자애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........."
-_-;;;;
아빠차를 타고 지하철역에 가서 녹두로 나오는데....
엄마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셨다....
"머리깎아....-_-++"
아빠.....
"애가 공부 열심히 하다보믄 머리 기는 것도 모르고 공부할 수도 있지 당신은 왜 자꾸 그러시오! -_-++"
엄마....
"그럼 여자친구 안생기자나요!! -_-++++ 당신도 맨날 여자친구 만들어오라고 그러자나요!! 그럼 깔끔하게 하고 다녀야지요!!! -_-+++"
-_-;;;;
아아아.....
도대체 왜들 그러시는지....-_-;;;;
울학교 다니는 사촌 누나가 울 아빠한테 전화를 자주 받는단다....
"준엽이가 이대로 가다간 여자를 구해올꺼 같지 않으니 니가 여자 친구좀 만들어 줄 수 없니....소개팅도 해주고 좀 해라....."
누나 says....
"제 친구는 다들 준엽이보다 연상인걸요....."
아빠....
"상관없으...."
-_-;;
으음.....
장가 안가려면 빨리 군대를 가야하나.....아아......
뭐....뭐지....우리 집의 이 분위기는 정말.....ㅠㅠ
이제 아빠,엄마 친구들 아들,딸이 결혼 하기 시작하면 도대체 얼마나 구박을 받을지..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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